그 동안 Leche Style™을 사랑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활동했던 커뮤니티 등지에 이 글을 쓸까 고민했지만,

마지막이니 제 블로그에 쓰는게 맞는것 같아 여기에 씁니다.

부디 다른 분들도 마지막 이 글을 읽으러 와주셨으면 좋겠네요...

절 생각해주시는 정성과 진심들...

너무나 감사합니다...

하지만 이젠 손을 놓았습니다.

꼭 어제 오늘 있었던 일 때문만이 아니라...

그동안 제가 겪은 일들과, 공명심으로 항상 새로운 걸 만들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려왔습니다.

너무 힘들었습니다.

내 자료 하나 내가 제대로 간수하지 못해 지키지 못하고

새로운 자료 만들때마다 근심하고

내 폰을 봐도 즐겁지도 않은데

더 이상 이걸 계속 해야 할 이유가 없어져 버린지는 오래이며,

진작에 그만두려고 했습니다만,

타이밍을 잡지 못했던것 뿐입니다.

다른 테마 디자이너 분들중에도 저와 비슷한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실겁니다.

그 분들께 좀 더 잘해주세요...

아직 저보다 더 뛰어나신 분들 많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있을때 지켜주세요.

절 응원 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죄송하기만 합니다.

물론 지금이라도 돌아갈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나 스스로를 갉아 먹으면서 까지

돈 한푼 받지 않고 나름 알량한 공명심을 내세워도

그래도...좋은건 같이 쓰자...

그런 맘에 자료를 공유하고자 했던

저의 작은 소망은 결국 깨져버리고 말았습니다.

이제 돌이킬수 없을것만 같습니다.

하지만 리체 스타일이란게 있었다는건 영원히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정말 마지막 입니다...

제가 죽는것도 아니고 항상 응원 해주셨던 분들 다는 기억하진 못하더라도...

달아주셨던 댓글들...글들...그 흔적을 따라가며 조용히 편안히 있겠습니다^^

Leche Style™을 사랑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마지막으로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세요...